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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2

털 태워먹은 보리 말 그대로다.. 보리가 털을 태워먹었다. 가스렌지에서 압력밥솥이 돌아가는데 갑자기 가스렌지위로 올라온거다. 압력밥솥에 가까이 붙어 있더라니 소리지를새도 없이 급히 내려갔는데머리카락 탄내가 막 난다... 보리 털이 탄거다.... 아이고 보리야 ^ ^ ; 이만하길 천만다행인거지, 암만 ! 기분좋은 박보리가 우다다 뛰어 다니더니 내 옆을 슥 지나갔는데 긁혔다... 한발톱하네 짜슥 ㅜ 나는 그냥 너모 아프다 보리야 ~ 평상시엔 이렇게 귀엽고 애교가 많은데 사고 한번치면 그냥 꼴통. 달이는 뜨거운것도 알고 겁도 많아 하는거라곤 저지레밖에 없는데 보리는 겁이 없어서 가스레인지에 또 올라간다..... 2023. 4. 25.
달보리와 가족이 되었다. 우리는 2022년 여름동안 고양이카페에 출근하듯 다녔다. 영천에 위치한 고양이카페는 집에서 50분 거리. 한번 가면 3-4시간은 있다가 왔다. 놀아주고, 예뻐해 줬는데 돌아와 보면 우리가 더 사랑을 받고 힐링한 느낌이었다. 나도 냥이들이 너무 예뻤지만 아들이 예뻐하고 키우고 싶어 안달이 났었다. 하지만 생명이고, 그 생명이 다 할 때까지 책임을 다해야 하기에 입양은 생각도 안 했다. 케어할 비용이며 날리는 털도 스트레스받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나 왜 자꾸 입양을 고민하고 있는지..? 왜 자꾸 집사인 동료들에게 털은 어떠냐는 질문을 하고 있는지..? 한 달 비용은 얼마냐 드냐는 걸 묻고 있는지..? 결국은 한달을 고민을 하고 입양결정을 내렸다. 것도 두 마리. 우린 아침에 모두 나가서 저녁이 되어..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