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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영양

고양이 음수량

by 외곙 2023. 4. 24.

✿DalBori.Mom^ ̳. ̫ . ̳^ 

 

 

 

고양이에게 물은 매우 중요하다. 물을 먹지 않으면 여러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생명과 직결될만큼 중요한데 고양이는 왜 물을 넉넉하게 시원시원하게 먹지 않는걸까 ? 
고양이는 사막지역에서 사람을 따라 전 세계로 이동했다는 유래가 있다. 사막 지역에 살다보니 물이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존하느라 몸 안의 수분을 최대한 아끼고,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도 오랜 기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물먹는 달이 : )



고양이의 일일 권장 음수량은 얼마일까 ? 
kg당 40~60ml이다. kg당 50ml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반려묘 몸무게가 2kg이라면 하루에 먹어야 하는 물의 양이 100ml다. 어떻게 체크하면 좋을까? 요즘은 눈금있는 물그릇이 있기도 하고, 정확히 ml를 측정하여 물그릇에 넣고, 하루에 그 양을 섭취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물론 반려동물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음수량이 부족하게 되면 고양이 비뇨기계질환이 생길 수 있다. 

방광에 염증이 발생하는 방광염과 방광이나 요도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이 있다. 이밖에도 고양이가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을 때는 변비, 만성탈수, 신부전 등의 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 소변이 마려운데 생식기를 핥아 피가 맺힌다거나, 화장실을 들락거리는데 감자가 없다면 병원에 방문해 보아야 한다.

물을 잘 먹지 않는 반려묘에게 어떻게 음수량을 늘릴 수 있을까 ? 
먼저 물그릇의 위치가 화장실과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사람이 자주 다니지 않는 장소에 둔다. 물그릇이 깨끗한지도 수시로 체크한다. 특히 고양이는 후각이 예민하기때문에 물그릇을 자주 닦아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물그릇을 다른 재질로 바꾸어보자.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재질은 ①도자기(세라믹) ②유리이고, 그 다음이 플라스틱, 스텐이다. 요즘은 분수 정수기 형태로 출시되는 제품도 많다. 고인물보다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 일수도 있으니 어떤 물그릇을 좋아하는지 찾아주자.

습식캔이나 츄르같은 간식도 음수량에 도움이 된다. 닭가슴살을 좋아한다면 닭가슴살 삶은 물과 함께 주고, 시중에 판매되는 고양이 드링킹 상품도 활용해 보면 좋겠다.



달이, 보리는 체중 대비 얼마만큼의 물을 먹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체크해본적도 없다.
체크하지 않은 이유는 음수량이 부족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왔다갔다하며 물 먹는걸 많이 본다. 물먹을때 촵촵 소리가 좋다 : )
우리는 투명 유리 그릇을 사용하고 하루에 한번 그릇을 씻고, 물은 두번 교체해준다. 간식은 많이 주는 편은 아니라 츄르는 몇일에 한번 주고, 습식은 어쩌다 한번 주고, 닭가슴살이나 닭안심살을 자주 삶아준다. 삶아서 먹기 좋게 뜯어 삶은 물과 함께 준다. 삶은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수염에 묻어 좋아하지 않아서 자작하게 주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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