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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펫로스 증후군

by 외곙 2023. 4. 26.

✿DalBori.Mom^ ̳. ̫. ̳^ 

 

 

✔펫로스 증후군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의 슬픈 감정과 괴로움 등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의 상태를 일컫는 표현이다. 깊은 유대감을 갖게 된 반려동물이나 동물을 잃는 것은 굉장히 슬픈 일이지만, 이따금 가족의 죽음과도 견줄 수 있을 만큼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현상은 주로 주인 측의 부주의로 동물이 사망하였을 때, 주인이 안락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삶을 끝내기로 결정했을 때, 혹은 신변상의 한계로 인해 동물을 처분해야 할 때 등 반려동물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질 만한 계기가 동반되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주인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거나, 해당 동물이 반려동물이라 여겨질 정도로 주인의 깊은 심리적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펫로스 증후군은 정형화된 질환이 아닌 만큼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쉽사리 극복하지 못하는 모든 상태를 포괄한다.

그럼에도 정신적인 고통을 유발하는 증세인 만큼 마냥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한 부류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과도한 정신적 부하는 자살 시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펫로스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기도 하다. 다시 입양하라는 둥,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 그만하라는 둥 당사자 마음상태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내뱉는 사람들이 많다. 내 마음을 알리 없고, 형식적이고 가벼운 위로 날리는 그런 사람들 말은 가볍게 들으면 된다. 가볍게 듣고 가볍게 지나가도록. 지금 신경 쓸 말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히 슬퍼하라고 한다. 나에겐 가족이었고, 가족을 보낸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우울함이 수개월을 지속한다면 더 힘들어지니 상담센터나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평소에는 미국수의사협회가 추천하는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법 5가지를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구체적인 방법은

1.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2.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3.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4. 반려동물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기고

5.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더불어 가능하다면 반려동물이 살아있을 때부터 이들이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반려동물의 사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적 부정단계가 짧아진다.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펫로스 증후군 심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너무 반가운 소식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으로 힘든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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